아래 영상은 대드론 작전에서 하향 그물 발사식 FPV 드론의 효용성을 보여주는 영상이다. 비록 자율화 부분은 부족해 보이지만, 매우 실용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소모성 초소형 드론 시장은 전문가 집단이 아니라 재능있는 사람들이 커뮤니티 관점에서 가볍게 움직이는 조직에게 유리해 보인다. (※ 물론 드론의 임무 및 종류에 따라 그 특성이 달라 일반화 할 수는 없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기업이 제품을 체계화하고 규모의 경제를 이루어 시장을 키워가는 방식이 통하지 않는다. 실제 전쟁이 일어나면 수 주~수 개월 단위로 창과 방패 전술이 계속 바뀔거다.
획기적인 창이 나오면 수 주 내로 획기적인 방패가 나올거다. 이 과정이 매우 빠르게 반복될거다. 그래서 제품을 개발하는 관점으로 접근하기엔 적기 납품이 불가능하다.
원격 비행만 된다면 그 다음부턴 아이디어 싸움이다. 최첨단 기술을 적용하지 않고도 아군 생명 보호, 저비용을 모두 달성할 수 있다. 비싼 전문가 여럿이 모여 개발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이들은 초기 플랫폼 개발에만 필요하다.
그러니 자꾸 드론 전문가 찾아다니지 말고 전장에서 전술을 개발하자. 적군의 무기체계 특성을 더 많이 파악하고 빈 틈을 찾자. 그들의 능동적 대응에 더 빨리 새롭게 대응하자. 이것이 소모성 초소형 드론에 대해서 군이 가져야 할 자세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