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배송을 위해 대한민국이 주로 참고하는 국가

전세계적으로 드론 배송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이 산업을 위해서 미국과 유럽의 진행 상황을 많이 참고하는 것 같다. 그런데 미국과 유럽이 한국에 비해서 항공 선진국이라고는 하나, 물품을 배송해야 하는 상황은 대한민국 현실과 상당히 다르다고 생각한다.

드론 배송에 있어 일본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그러다가 작년에 센다이 대학교에 계신 교수님을 초청해서 세미나를 들은 적이 있다. 그 세미나에서 드론 배송에 대해서 일본이 준비해 온 내용을 들은 적이 있다. 그러면서 알게 된 것이 물품을 배송해야 하는 상황은 일본과 우리나라가 매우 흡사하다는 점이다.

하나는 지형의 유사성이다. 개활지가 많거나 거주 밀집도가 낮은 미국과 우리나라는 다르며, 유럽은 다양한 국가의 연합체라서 제도가 준비되는 과정이 한국과 다른 것 같다. 드론 배송은 결국 무엇인가를 날라야 하는데, 그때 드론이 다녀야 하는 지형을 비롯한 환경은 일본이 오히려 비슷하다.

다른 하나는 인구 구조 및 인구 감소 현상이다. 일본은 드론 배송을 이 사회적 현상을 해결하는데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우 훌륭한 접근 방법이다. 일본은 이미 초고령화 사회이고, 도서산간 지역의 인구 소멸은 이미 겪고 있다. 그런데 우편물은 아직도 죄다 인쇄물이다. 한국도 이 길을 걸을 것이 이미 분명하다.

대한민국 드론 배송 정책의 맹점

그러나 우리나라는 '상용화'를 강조하고 있다. 배달하고 배달비를 받으라는 것이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택배와 배달 음식이 이런 문화를 만든 것 같다. 그런데 그렇게는 단기적으로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드론 배송은 공공기관이 수요자가 되어야 한다. 드론 배송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첫걸음을 떼야 한다.

일본의 좋은 사례

일본은 정말 일본답게 필요한 일들을 차근차근히 해나가고 있다. 왜 우리나라 드론 배송을 연구하는데, 일본의 사례를 잘 듣지 못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 구글 번역기 통해서 일본 사이트 좀 많이 돌아다녀 봐야겠다.

아래 두 사이트를 소개한다. 짧은 기사이고, 구글 번역기로 읽고 있음에도, 그들이 얼마나 합리적으로 드론 배송을 준비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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