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사업 개요

2025년 7월 10일, 우주항공청은 「건설기술 진흥법 시행령」 제69조에 근거하여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5개 핵심 기반시설(인프라) 구축에 대한 기본계획을 각각 고시했습니다.

이 사업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우주산업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총 5개 사업에 약 3,6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됩니다. 각 사업은 지역별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시너지를 창출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 발사체 특화지구 (전남 고흥): 민간 발사체 산업 육성을 위한 발사장과 기술사업화 인프라를 구축합니다.
• 위성 특화지구 (경남 진주·사천): 위성 개발부터 시험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인프라를 조성합니다.
• 인재 특화지구 (대전): 미래 우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및 연구 시설을 건립합니다.

정부 부처와 언론을 중심으로 ‘뉴스페이스’라는 말이 자주 언급되지만, 뉴스페이스가 진정으로 의미하는 상용(commericial) 서비스는 다운스트림 분야 말고는 어렵지 않나 생각하고는 합니다. 결국 우리나라에서 우주산업은 국방(military)와 민수(civil) 중심으로 추진될 수밖에 없다고 보는데요, 이런 가운에 이런 대규모 사업이 내실있게 진행될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아래는 각 사업별 세부 내용입니다. 참고로 저희 KCL 우주항공전략센터도 전남 고흥에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구축 사업’과 관련하여 주관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발사체 특화지구 (전남 고흥)

민간발사장 구축 사업

• 목표: 민간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발사장 및 조립시험시설을 확보하여 상업적 우주 발사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관련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위치: 전라남도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내
• 사업 규모:
  • 부지조성: 24,000㎡
  • 조립시험시설: 연면적 4,755㎡ (지하 1층 ~ 지상 2층)
• 총사업비: 1,198억 2,000만 원 (전액 국비)
• 사업 기간: 2024년 ~ 2030년
• 주관 기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구축 사업

• 목표: 발사체 핵심 부품 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혁신 기반을 조성하고, 기업 지원 공간 및 성능 평가 장비를 구축하여 민간의 우주 개발 역량을 강화합니다.
• 위치: 전라남도 고흥군 봉래면 예내리 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