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UAS 현황

중국에서 개발되고 생산된 UAS(Unmanned Aerial System, 또는 드론 시스템)가 미국 전역에서 사용되면서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미국 국방부(DoD)에서는 해당 UAS 사용을 전면 제한하고, 2020년 8월에 사용에 문제 없다고 검증된 UAS 모델 다섯 개를 발표했다. 이 다섯 모델은 단거리 정찰기(Short Range Reconnaisance)를 개량한 모델이었다.

이 모델을 선정하기 위한 기준은 국방혁신부(DIU, Defense Innovation Unit)가 선정했다. DIU는 DoD 산하 기관으로 이 프로그램 초기 단계를 주도했으며, 철저한 연구와 시험을 바탕으로 모델 선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했다. 이 초기 프로그램은 DIU가 2단계를 공개한 후에 Blue UAS 1.0으로 명명되었고, 2021년 10월에 DoD는 Blue UAS 2.0으로 알려진 두 번째 목록을 발표했다.

Blue라는 단어는 민간 또는 상용 UAS를 Green UAS라고 부르는 것과 구분하기 위해서 붙인 이름으로 추정된다.

Blue UAS 개요

그럼 이제부터 DIU 공식 사이트에서 소개하고 있는 Blue UAS Program에 대해서 알아보자.

Blue UAS는, DoD가 민수 시장에 활용되고 있는 UAS 기술을 신속하게 검토하고 정부 활용 영역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획한, 포괄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5가지 과정(lines of effort)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다섯 가지 과정을 통해서 다양한 DoD의 요구에 적합한 검증된 상업용 UAS 목록을 엄선하고, 유지하고, 최신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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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S는 일상 생활 속에서 새로운 활용성을 보여주고 있다. 상용 드론들은 농업 수확량, 건설 현장, 인프라 및 부동산 등을 연구하는데 활용되는 것을 넘어서, 물자를 수송하거나, 역동적인 움직임을 촬영하거나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지원하는 등 그 활용 범위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상용 UAS가 급변하는 전장 상황에서 요구되는 전술에 적절히 활용되면서 군사적 활용 가치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상용 UAS에 대한 정보를 꾸준히 검토하고, 상용 UAS에 적용된 새로운 기술을 식별하면서(on-ramped), DoD와 정부 기관들에게 도움 되도록 할 필요가 있는 이유다.

한 번 Blue UAS On-Ramp 과정에 의해 검토되어 인증받은 상용 UAS는 DoD 정책에 변화가 있어도 별도 예외 처리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되므로 최종 사용자가 부담하는 행정 소요를 줄일 수 있다. Blue UAS 프로그램은 정부 인증을 위한 유일한 방안은 아니지만, 상용 시스템이 정부 기관에서 활용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안을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Blue UAS에 등록된 드론은 기본 인프라를 유지관리하는 것부터 일상적인 순찰 및 감시를 통해서 현실 세계의 보안을 강화하는 부분까지 넓은 영역에서 신뢰할 수 있다. 현재 검토 및 획득 과정에서 UAS에 대해 적용되고 있는 제한적인 환경을 허용적인 구조로 바꿔가면, UAS가 활용되는 개별 전술의 개발을 촉진하고, DoD의 UAS 활용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지금부터는 Blue UAS 선정을 위한 다섯 가지 과정(lines of effort)에 대해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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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UAS Cleared List

Blue UAS Cleared List는 DoD가 인증한 UAS 목록으로 주기적으로 최신화(updated)된다. 이는 정부 기관이 수행하고자 하는 임무들이 날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진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 목록에 올라온 UAS들은 Section 848 FY20 NDAA를 준수한다. 또한 사이버 보안, 비행 안전에 있어서 검증되었고, 정부 기관의 구매 및 운용에 문제가 없음을 의미한다.

Section 848 FY20 NDAA

※ NDAA: National Defense Authorization Act

Blue UAS On Ramp

Blue UAS On-Ramp는 성능이 좋고(capable)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secure) 상용 UAS가 정부 시장에서 일상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간소화된 승인 및 심사 절차라고 할 수 있다. 이 절차를 통해서 정부 고객들이 검증된 드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