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미쓰비시중공업(MHI)이 공동 개발한 차세대 주력 로켓인 H3 로켓이 2025년 10월 26일 성공적으로 발사되었습니다. 이번 임무는 로켓의 기술적 신뢰성과 국제 우주 수송 분야에서 일본의 입지를 재확인 해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의 발사 개요
- 발사 일시: 2025년 10월 26일 (일), 오전 9시 00분 (KST)
- 발사 장소: 일본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
- 발사체: H3 로켓 7호기 (H3-24 구성)
- 주 탑재체: HTV-X 1호기 (신형 국제우주정거장 보급선)
- 결과: HTV-X 1호기를 예정된 궤도에 성공적으로 투입하며 임무 달성
이번 임무의 두 가지 핵심 특징
H3 로켓의 최대 성능 구성 입증:
이번 H3 7호기 비행은 로켓의 여러 구성(Configuration) 중 가장 강력한 추진력을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 구성: 2개의 1단 메인 엔진(LE-9)과 4개의 고체 로켓 부스터(SRB-3)를 장착하는 H3-24 구성이 사용되었습니다.
- 기술적 의의: 이는 H3 로켓이 저궤도(LEO) 임무를 넘어, 국제우주정거장(ISS) 보급 및 향후 고중량 및 고난도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성공적으로 입증한 것입니다. H3 로켓은 이로써 5회 연속 비행 성공을 기록하였습니다.
차세대 보급선 'HTV-X'의 첫 비행:
주 탑재체인 HTV-X 1호기는 일본의 국제우주정거장(ISS) 보급 임무를 담당해 온 기존 HTV('고노토리')의 후속 모델입니다.
- 향상된 능력: HTV-X는 기존 HTV 대비 화물 적재 용량 및 비용 효율성이 크게 개선된 모델입니다. 특히, 발사 직전까지 화물을 추가할 수 있는 측면 해치(Side Hatch) 설계 등 운용 편의성이 강화되었습니다.
- 미래 확장성: 이 신형 보급선은 ISS 보급 임무뿐만 아니라, 향후 달 궤도 정거장(Gateway) 건설에 필요한 물자를 운반하는 미국 NASA 주도의 아르테미스(Artemis) 계획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다목적 플랫폼으로서, 일본 우주 개발 전략의 핵심 축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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