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S와 관련된 여러 사례를 조사하던 중에 수요와 규정과 기술의 삼박자가 잘 어울어진 사례로 보이는 프로젝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Thales가 주도하고 있는 UAS100 프로젝트입니다.
EASA가 처음으로 형식증명을 내준 UAS이지만, 초기에는 프랑스 국방부의 예산을 받은 것으로 보아 이중용도(Dual-Use)에 대한 고려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요와 규정과 기술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사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국토부가 이끌고 있는 ‘드론산업얼라이언스(DIA)’, 우주항공청이 이끌고 있는 ‘K-드론 기체공급망 이니셔티브’ 등의 국가사업이 이 사례를 잘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패스트팔로워 위치에 있음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좋은 사례를 보았으면 빨리 참고해야지요!
이에 Gemeni Deep Research 기능을 이용하여 조사했고, 그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일부 추론 결과는 직접적인 근거를 확인하기 어려우나, 여러 웹페이지를 읽어보고 판단해보건데, 대략적인 흐름은 매우 의미있는 결과로 보입니다. UAS 상용화의 길을 어떻게 걸어야 하는지 보여주는 정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계속해서 주장하고 있지만, UAS 산업은 신뢰성 관점에서의 Top-down 분야와, 소모성 관점에서의 부품 및 응용 중심의 Bottom-up 분야가 모두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번 사례는 전자인 Top-down의 사례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Bottom-up 방식은 다양한 부품의 규격화 및 수요처의 전략적 접근 등으로 풀어야 합니다.
※ 가독성을 위해 일부 표현 방식은 수정했으나, 내용에는 수정을 가하지 않았습니다. 추론 결과에 대해서는 독자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https://youtu.be/HuevXhjvCdw?si=-g5H251Ibis-fV-9
탈레스(Thales)의 UAS100 프로젝트는 단순히 독립된 드론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그리고 전략적 파트너십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통합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섹션에서는 UAS100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들을 해부하고, 각 설계 선택이 어떻게 의도된 임무를 가능하게 하며 핵심 시장 수요에 직접적으로 부응하는지 분석한다.
2020년에 시작된 UAS100 프로그램은 경비행기 제조업체인 이수아 항공(Issoire Aviation)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이 시스템은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두 가지 명확히 구분되는 버전, 즉 UAS100-1과 더 큰 모델인 UAS100-10으로 제공된다.
UAS100-1은 1 kg의 탑재량을 가지며, 날개폭 3.3 m, 2시간 20분의 체공 시간, 200 km의 작전 반경을 갖추어 보다 가볍고 집중된 임무를 위해 설계되었다. 최대이륙중량(MTOW)은 15 kg이다. 반면, UAS100-10은 10 kg의 다중 탑재량, 6.7 m의 날개폭, 6시간의 체공 시간, 그리고 600 km의 확장된 작전 반경을 제공하는 견고한 플랫폼이다. 이 모델의 MTOW는 100 kg에 달한다.
이러한 이중 모델 전략은 다양한 시장의 요구에 직접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UAS100-1은 비용에 민감하고 단일 목적의 임무(예: 기본적인 EO/IR 감시)에 적합하며, UAS100-10은 복잡한 다중 센서 임무(예: 레이더와 광학 감시 동시 수행, 또는 LIDAR나 가스 센서와 같은 특수 장비 탑재) 수요를 충족시킨다. 이 계층화된 접근 방식은 공략 가능한 전체 시장의 범위를 넓히는 효과를 가져온다.
표 1: 탈레스 UAS100 시스템 사양